진안여행정보
등산 > 부귀산
부귀산
부귀산은 진안군 진안읍 정곡리와 부귀면 수항리 경계에 있으며, 높이 806m이며, 정상에는 상사 바위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진안의 진산으로 기록되어 있고, 『진안지』에는 “가파른 산세에 용이 서린 듯, 호랑이가 웅크린 듯한 산세이며, 대인군자의 상을 닮았다. 군의 주산이 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경위도상의 위치는 북위 35° 48′, 동경 127° 24′이다. 과거 백택사가 있어서 백택산 또는 독태산이라고도 불린다
상세소개
상세정보
[자연환경]
부귀산 은 금남 호남 정맥의 일부로,마이산~강정골재~부귀산으로 이어지는 동서 방향의 능선에 있는데,
이 능선을 경계로 동북쪽의 금강과 남서쪽의 섬진강이 나뉜다.
산줄기는 북쪽으로 옥녀봉을 지나 운장산으로 이어지며, 서쪽은 질마재를 거쳐 주화산으로 이어진다.
남쪽으로 국도 26호선 이 지나며, 북쪽으로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이 지난다.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은 금강과 평행하게 진행하며,
국도 26호선은 섬진강과 평행하게 지난다. 부귀산 북사면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금강으로 합류하고,
남사면 골짜기에서 흐르는 장곡천은 섬진강 으로 합류한다.
[현황]
부귀산은 북쪽인 부귀면 대곡 마을이나 손실골에서 오르면 육산이나, 진안읍 정곡리의 원정곡 마을에서 오르면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이 두 방향에서 산의 조망이 잘된다.
부귀면 대곡 마을은 원래 한실골[韓室谷]인데 일본인들이 대곡 마을이라고 고쳤으며, 마을 뒷산인 부귀산은 사지앙천(蛇之仰天),
즉 뱀이 하늘을 우러러보는 형상인 명당이 있는데 부귀산 정상에는 양쪽으로 묘지 2기가 있고 절벽에 또 1기의 묘가 있다.
가뭄이 들면 진안 지역의 사람들이 모여서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며, ‘부귀’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산수(山水)가 좋아
천하명당 자리에 터를 잡은 부귀한 곳이라는 의미라고 한다.